K리그1 강원, 천적 울산 주말 격돌…11년 무승 흑역사 깰까
[앵커]
역대 개막 경기 최다 관중을 불러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K리그1이 이번 주말 흥행 돌풍을 이어갑니다.
팬들의 관심은 지난 11년간 한번도 이기지 못한 울산을 과연 강원이 꺾을지입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과 강원은 K리그의 대표적인 앙숙 관계입니다.
2012년 5월 이후 울산과 강원의 상대 전적은 23경기 19승 4무로, 11년간 울산은 강원에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습니다.
지난 시즌 역시 전패해 자존심이 상한 강원 최용수 감독은 올 시즌 첫 울산과의 맞대결을 잔뜩 벼르고 있습니다.
"(울산전 승리는) 새로운 목표 중 하나로, 4전 4패는 제가 받아들일 수 없는 징크스고. 저희는 울산을 잡기 위해서…."
강원은 개막전에서 침묵한 김대원과 양현준, 양 날개가 활약해야 승산이 있습니다.
울산은 전북을 상대로 골 맛을 본 엄원상과 함께 주민규와 바코 등 초호화 공격진을 앞세워 강원전에 강한 면모를 그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같은 날, 안방에선 절대 지지 않겠다고 선언한 전북은 홈팬들 앞에서 수원 삼성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개막전에서 울산에 패한 전북은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위해 득점왕 출신 조규성의 한 방이 절실합니다.
하지만 측면에 활로를 열어줄 이동준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가량 이탈한 점이 악재입니다.
1부 승격 후 K리그1 사상 첫 동반 승리를 합작한 광주와 대전은 2018시즌 경남 이후 5년 만의 승격팀 개막 연승에도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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