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로 자기소개서 뚝딱...토종 스타트업 수두룩 / YTN

2023-03-03 2

한글로 키워드만 입력해도 업무용 영문 메일 완성
SNS 광고 문구와 제품 소개 글도 자동 생성
홍보에 큰돈 쓰기 어려운 자영업자들에게 적합


최근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챗GPT를 수년 전부터 연구하고 관련 서비스를 개발해온 토종 스타트업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과열된 관심 속에 생태계가 건강하게 살아남으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생성형 AI를 활용해 맞춤형 콘텐츠를 만들어주는 서비스입니다.

한글로 핵심 내용만 입력하면 당장 사용해도 손색이 없는 업무용 영문 이메일이 완성됩니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이력을 넣으니 문과인 저도 단 몇 초 만에 개발자 직군에 적합한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게 됐습니다.

물론 이대로 제출해서 합격할 순 없겠지만, 형식을 참고할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SNS 광고 문구와 제품 소개 글까지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적합하지만 결과물을 맹신하는 건 금물입니다.

[이세영 /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 : 아직 AI 모델이 완벽하거나 완전히 윤리적이진 않습니다. 사실과 같은 내용을 활용하거나 자기 생각을 추가하면서 AI를 업무의 도구로써 활용하는 시선이 필요합니다.]

인공지능들끼리 수다를 떱니다.

한국어에 특화된 '아리엘'은 자신들끼리 대화하면서 5분 만에 10만 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만들어 냅니다.

[유승재 / 페르소나 AI 대표 : 봇끼리 대화를 하다가 답변을 못 하는 질문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공격·방어봇이라고 하는데요. 사람들이 AI에 물어봤을 때 답변을 못 할 때가 많은데 그 데이터를 봇끼리 대화하면서 만들어내는 겁니다.]

이처럼 챗GPT가 주목을 받기 수년 전부터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온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생태계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정부도 화답했습니다.

[이 영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AI 스타트업들이 초기 R&D 단계가 아니라 제품과 서비스가 대부분 나오고 있기 때문에 관련해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어떻게 집중적으로 사업화를 지원해드려야 하느냐가 지금 숙제고….]

정부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10대 초격차 분야로 선정해 앞으로 5년간 스타트업 천여 곳에 2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 (중략)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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