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북한을 향해,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정부가 지난해 9월 제안한 대화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하루빨리 호응해 나오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일부 창설 54주년 기념 행사 기념사를 통해, 이산가족 문제는 이념과 체제를 초월한 인륜과 도리의 문제이자 고령의 이산가족분들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진정으로 주민의 삶을 생각한다면 핵 위협과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담대한 구상에 호응해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외교부는 통일부와 함께 손을 잡고 북한의 도발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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