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모발에서 코카인·케타민 추가 검출
’마약’ 코카인, 중독성 강해 3대 마약으로 꼽혀
케타민, 수면 마취제로도 사용…오남용 우려 커
배우 유아인 씨가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코카인은 많이 알려졌지만, 케타민은 그보단 덜합니다.
케타민의 경우 특히 오남용 우려 심각한 데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투약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우 유아인 씨 모발에서 추가로 검출된 마약 성분은 코카인과 케타민입니다.
마약류는 크게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로 구분되는데 코카인은 정부가 지정한 강력한 마약에 해당합니다.
중독성이 강해 헤로인, 필로폰과 함께 3대 마약으로도 꼽힙니다.
이 때문에 병·의원에서 치료용으로도 취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케타민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병원에서 수면 마취제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오남용 우려가 심해 제한적으로만 투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배우 주지훈은 케타민 복용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코카인과 함께 케타민도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최진묵 / 인천다르크 마약류중독재활센터장 : 코카인은 코로 흡입해 순간적으로 에너지를 올리면서 일에 몰입할 수 있게 하고, 케타민은 정신을 몽롱하게 합니다. 특히 케타민이 젊은 층 사이에서 가벼운 약물이라고 잘못 알려졌는데 과다투여하면 매우 위험한 약물들입니다.]
프로포폴과 대마에 이어 배우 유아인 씨에게서 또 다른 마약류 성분까지 검출되면서 경찰은 공급망을 찾는 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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