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왕' 전세사기 피해자 사망…"버티기 힘들다"
120억원대 전세사기 혐의로 구속된 이른바 '건축왕'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오후 5시 4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숨져있는 30대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정부 대책이 실망스럽고, 더는 버티기 힘들다"는 내용이 적혀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는 오는 6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광장에서 추모제를 열고 전세사기 대책 마련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
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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