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베트남 워크숍, 노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글쎄, 지난번 1월 국회도 열어만 놓고서 아무것도 안 했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지 않습니까? 3월 임시국회를 하더라도 보통 3월 1일은 3·1절, 공휴일이니까 그걸 비워놓고 3월 2일부터 하면 되잖아요. 그런데 하루도 공백을 못 두겠다고 하는 것은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본인들이 무죄를 주장하고 조작 수사를 주장하고 검찰 독재를 주장하고 있는데, 그 말을 본인들도 안 믿고 있는 것 아닌가. 두려워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고요. 그냥 예를 들어서 어디 바람 쐬러 나갔다. 이렇게 하면 차라리 그냥 ‘그럴 수 있겠지.’ 하고 마는데 베트남으로 가면서 당의 진로와 총선 준비, 이런 운운하는 이야기를 한다?
그것을 워크숍을 하기 위해서 베트남으로 갔다? 실소를 금할 수가 없어요. 아마 이분들이 베트남 갈 때 또 국회 비용을 받아서 간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 국회 가보면 회의실 좋은 것 얼마든지 있지 않습니까. 의원회관에도 있고 본회의장에도 있고. 그런 데에서 진지하게 합숙하면서 토론하고 밤새워 토론하고 할 수 있는 그런 시설이 많은데, 왜 하필 베트남으로 갑니까. 제주도 갔다는 것도 약간 그렇겠지만, 왜 이렇게 이런 아무도 믿지 않는, 본인들조차 믿지 않는 이런 명분을 대면서 가는 것은 정말 국민들 우습게 아는 것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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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