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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손 잡고 "우리들은 1학년"...4년 만에 열린 입학식 / YTN

2023-03-02 17

오늘, 3월 2일은 새 학기가 시작하는 날입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초중고등학교 입학식이 4년 만에 제대로 열렸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가는 1학년 학생들이 엄마, 아빠 손을 잡고 교문을 통과합니다.

품에 가득 안기는 꽃다발, 가족, 친구들과의 기념 촬영.

"마스크 벗고 찍자"

코로나19 유행으로 멈췄던 대면 입학식이 4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심기윤 / 서울 강빛초등학교 1학년 : 실내화랑 가방이랑 많이 챙겨왔어요.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귈 거 같아요!]

2년 전, 커다란 책가방을 메고 혼자서 학교 건물로 들어가는 첫째 뒷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둘째 학부모는 오늘이 더 특별합니다.

[이학우 / 서울 강빛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 : 그때는 이런 포토존 같은 것도 교문 앞에서만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자유롭게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아이들한테는 좋은 추억으로 남을 거 같습니다.]

2년 전 개교한 이 학교는 강당에 다 같이 모여 입학식을 하는 게 처음입니다.

[최창수 / 서울 강빛초등학교 교장 : (입학생) 133명을 직접 맞이하는 마음이 너무나도 감개무량합니다.]

실내 마스크는 해제됐지만 맨 얼굴인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교사들이 먼저 용기를 내봅니다.

[장남욱 / 서울 강빛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 1학년 담임이다 보니까 조금 더 제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입 모양이나 이런 것들, 표정도 보여줘야 할 거 같고. (다른 교사들도) '애들 표정 봐야겠구나, 눈빛만으로 소통하는 거 쉽지 않구나'라는 걸 다 인식하고 있어서….]

정부가 마련한 방역 지침에는 급식실 칸막이와 발열 검사 의무가 해제됐지만, 이 학교는 5월까지 유지한다는 자율 방침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교실에 빽빽했던 칸막이가 사라졌듯, 코로나19 유행 전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시도가 조금씩 이뤄지는 모습입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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