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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왕' 전세 사기 피해자 숨진 채 발견..."정부 대책에 실망" / YTN

2023-03-02 46

’건축왕’ 피해자 30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피해자 거주하던 빌라, ’건축왕’ 남 모 씨 소유
전세금 7천만 원에 입주…경매로 넘어가


120억 원대 전세 사기 혐의로 구속된 이른바 '건축왕' 사건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자택에서는 정부 대책에 실망했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동준 기자!

피해자는 어떻게 발견된 겁니까?

[기자]
네, '건축왕'의 전세 사기 피해자 30대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건 그제(28일) 오후 5시 40분쯤이었습니다.

A 씨 지인이 연락이 닿지 않는 A 씨를 이상하게 여겨 집에 찾아갔다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A 씨가 살고 있던 빌라는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른바 '건축왕'으로 알려진 남 모 씨가 차명으로 소유하고 있던 빌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재작년 전세금 7천만 원을 내고 이 빌라에 입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올해 전세 만기가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해당 빌라는 현재 경매에 넘어가 있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숨진 A 씨 휴대전화에는 전세 사기와 관련해 정부 대책이 굉장히 실망스럽고 더는 버티기 힘들다며 이런 결정으로 문제를 꼭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도 A 씨 자택에 외부 침입 흔적을 발견하지 못하는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거로 보고 있습니다.

미추홀구 전세 사기 피해대책위원회는 A 씨가 대책위에서 활동했다면서 추후 입장문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건축왕' 남 모 씨는 최근 구속 수사를 받고 있죠?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이른바 '건축왕'으로 불리는 60대 남 모 씨는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 2천7백 채가 넘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차명으로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 씨는 피해자 163명에게서 전세 보증금 126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남 씨가 실제로 갚을 능력이 없는데도 전세 보증금을 받아 가로챘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남 씨가 피해자들을 속였는지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기각했는데요.

이후 경찰은 지난해 상반기 남 씨 건물들이 연달아 경매에 부쳐진 이후 체결된 ... (중략)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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