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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장동혁]
어제 메시지는 짧고 간결했습니다.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메시지를 내렸고 일본과의 발전적 협력 관계에 대해서 명확하게 천명을 했습니다. 다만 지금 야당에서 비판하고 있는 미래를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가 그런 아픔을 겪었지 않느냐라는 발언을 두고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다만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광복절 경축사를 하섰던 부분을 다시 상기시켜드리고 싶습니다. 국민 여러분은 단지 오늘을 기념만 하고 넘어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불과 100여 년 전만 해도 우리는 나라를 지켜낼 군대도, 군대를 키울 경제력도 없었습니다. 급변하는 세계 질서를 읽어내고 새로운 질서에 대처할 방도를 세울 만한 지혜도 국민의 뜻과 힘을 하나로 모을 역량도 없었습니다.
이와 같이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도 광복절 경축사에서 과거를 돌아보면서 그 과거의 아픔에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될 부분은 없는지 우리가 되돌아봐야 될 부분은 없는지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던 그런 적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 2003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비슷한 취지의 언급이 있었다는 취지의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장동혁]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세계 질서를 읽어내고 새로운 질서에 대처할 방도도 없었다.
장 의원님.
[장경태]
저는 참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마치 학폭 기념사처럼 무슨 식폭 기념사도 아니고요. 우리가 힘이 없어서 일본이 때린 거다라는 말 아니겠습니까? 세상천지에 이런 말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라고 하는 것 자체가 너무 어이없었고요.
오히려 6월 22일 한일수교 축전 정도에서나 언급할 수 있는 발언이었다고 봅니다. 대통령께서 정확하게 세계사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라고 하셨는데요. 정확히 100여 년 전 이완용 씨가 조선이 식민지가 된 것은 한국이 힘이 없었기 때문에 세계적 대세에 순응하기 위해서였다.
아주 정확히 같은 논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서 정진석 비대위원장도 조선이 안에서 썩어문드러져서 그래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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