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본의 식민통치에 저항해 조선의 자주독립을 외쳤던 3·1 운동이 일어난 지 104년째 되는 날입니다.
삼일절을 맞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는 그 날의 뜻을 기리는 특별한 행사가 열리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에 시민들이 많은데, 오늘 어떤 행사가 진행되나요?
[기자]
서대문형무소는 3·1 운동으로 체포된 유관순 열사가 순국하는 등 많은 독립운동가가 고난을 겪은 장소인데요.
삼일절인 오늘, 이곳에서는 104년 전 독립만세운동을 다시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열렸습니다.
특별한 행사가 마련된 만큼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도 많은데요.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송시훈 / 초등학교 4학년 : 퍼포먼스 보러 왔는데 엄마랑 가족들이랑 같이 태극기 바람개비도 만들어서 좋아요.]
오늘은 또 역사 어린이 합창단의 특별 공연과 3·1 독립선언서 낭독, 그리고 만세삼창 등 삼일절의 뜻을 기릴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민들은 태극기를 들고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정문에서 독립문까지 약 350m를 행진하기도 했는데요.
이 외에도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와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엽서 만들기 등 20여 개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청 광장에서는 청년들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에게 평화 인권 훈장을 수여하는 행사도 열리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일본의 눈치를 보는 정부 대신 서울시민들이 직접 훈장을 드리고, 근로정신대 문제를 알리기 위해 힘썼던 할머니의 뜻을 기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대문형무소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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