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학기를 맞아 수요가 늘어나는 학용품과 완구 등 800여 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9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적발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해화학물질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29개 제품에 대해 제품 수거와 교환, 개선 등 리콜 조치를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학용품과 완구, 섬유, 가죽제품 등 11개 제품에서 납 같은 유해화학물질이 기준치 대비 최대 352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도하게 충전할 때 불이 날 위험이 있는 전지와 일정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는 서랍장 등 생활용품 18개 제품도 소비자 안전에 위해를 가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문제가 있는 제품들이 시중에 판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나 소비자24에 제품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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