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홍성욱 전국부 강원취재본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최근 풍력발전이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 연속보도해 드렸습니다. 풍력발전은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만, 주민 소음 피해와 환경 훼손 문제도 안고 있습니다. 관련 사안을 취재한 홍성욱 기자와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풍력발전 장점에 대해서는 어렴풋이 알고 있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까? 장단점 설명부터 해 주시죠.
[기자]
전력 수요가 계속 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연료 없이 발전할 수 있고 온실가스 배출도 없는 게 바로 풍력발전입니다. 탄소 중립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에 꼭 필요한 시설인데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바다 위, 간척지 그리고 산 정상 등에 주로 설치돼 있습니다. 공기업에서도 설치하고 있고 민간기업도 많이 설치하고 있는데요. 사업 추진 예정 중인 것까지 모두 합치면 100곳이 넘습니다. 풍력발전 단지, 이렇게 장점이 많은데 단점도 있습니다. 문제는 날개가 돌아갈 때 100헤르츠 이하의 저주파 소음이 발생하는 건데 풍력발전기의 높이가 굉장히 큽니다. 작은 것은 70m 정도고요. 큰 것은 100m가 넘습니다. 마을과 너무 가까이 설치돼 있어서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습니다.
이게 시작이 강원도 평창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강원도 평창에 거주하는 주민으로부터 제보를 받았는데요. 은퇴 후에 노후를 보내기 위해 마련한 전원주택 인근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선다는 제보였습니다. 마을과 1km도 떨어져 있지 않은 산 능선에 높이 100m가 넘는 풍력발전기 8기가 들어설 예정인데요. 해당 마을은 지난 2016년 강원도와 평창군이 은퇴자들의 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조성한 마을입니다. 말 그대로 은퇴자들을 유치해서 마을 인구를 늘리겠다고 해서 설치한 마을인데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까지 지원하면서 와서 살라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 주민 의사는 묻지 않고 풍력발전기 설치를 진행한다는 게 주민들의 공통된 불만이었습니다.
[홍완수/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거문리 : 은퇴 후에 이 산골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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