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저녁 7시 반쯤 경북 포항시 호미곶 북동쪽 1.2km 해상에서 조업하던 6톤급 어선에서 선원 1명이 실종되고 선장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조업 나간 어선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선박 아래 그물에서 심정지 상태인 40대 선장 A 씨를 구조했습니다.
A 씨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함께 타고 있던 인도네시아 국적 30대 선원 B 씨는 실종돼, 해경이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해당 선박에 결함이나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는데, 날이 밝는 대로 헬기와 구조대를 동원해 수색 범위를 넓히고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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