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국가주석, 리창 총리 체제의 출범 무대가 될 중국 양회가 이번 주말 개막합니다.
이번 양회를 통해 시진핑 주석 최측근들이 정부 핵심 요직을 차지하면서 당정통합이 이뤄져 시 주석 천하가 완성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
[기자]
국제부입니다.
시진핑 집권 3기 공식 출범식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양회가 이번 주말에 열린다죠?
[기자]
국정 자문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정협 14기 1차 회의가 다음 달 4일에 열립니다.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 14기 1차 회의가 이튿날인 5일 베이징에서 개막해 다음 달 중순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정협과 전인대를 양회라 하는데요.
핵심은 앞으로 5년 동안 중국을 이끌 정부 요인 인선입니다.
양회에 앞서 전인대서 통과시킬 인사, 정책, 조직 개편안 등을 결정하는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2차 전체회의는 오늘부터 28일까지 베이징에서 비공개로 열립니다.
양회의 핵심이 정부 요인 인선이라 했는데 리창 총리는 사실상 확정된 거죠?
[기자]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서열 2위인 리창이 신임 총리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리창은 시진핑 주석이 2002∼2007년 저장성 성장과 당 서기를 지낼 당시 비서실장 역할 한 핵심 측근 출신입니다.
상하이 당 서기를 거쳐 지난해 당 대회에서 최고지도부에 입성했는데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 1인자 였던 만큼 경제를 잘 아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중앙 정부 근무 경력이 없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힙니다.
시 주석 핵심 측근 딩쉐샹·허리펑 등이 부총리에 오를 것이 유력해 당 최고 지도부에 이어 내각 수뇌부도 시 주석 인물들로 채워질 전망입니다.
또 주목되는 것이 중국 경제 방향, 성장률이나 미중 대립 속 국방예산인데요.
이번 전인대서 드러나지 않습니까?
[기자]
다음 달 5일 전인대 개회식 때 리커창 현 총리가 업무보고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밝히게 됩니다.
중국은 지난해 5.5% 안팎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속에 3% 성장에 그쳤습니다.
사실상 '위드 코로나' 원년인 올해 중국은 기저효과까지 보게 된 만큼 5∼6% 선에서 성장률 목표를 제시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지난해 전인대 때 7.1% 증액을 제시... (중략)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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