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전체가 세계차엑스포 무대...갯벌·불꽃 어우러진 통합 축제 / YTN

2023-02-25 46

올해 전남 보성에서 열리는 세계 차 엑스포는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데요.

엑스포를 두 달 앞두고,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발대식도 열렸는데 보성 지역 지역 전체가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합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녹차 밭이 산비탈을 연두색으로 물들였습니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천연 염색 공예는 도시민들을 보성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위미정 / 전남 보성군 귀향인 : 사계절 예쁜 녹차 밭이 있어서 너무 좋고, 조금만 내려가면 판소리 성지가 있어요. 제가 다시 어디서 살고 싶은지 생각을 해봤는데 고민 안 하고 보성을….]

천 년 역사를 지닌 보성 녹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4월에는 '세계 차 엑스포'가 열립니다.

올해는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손학래 / 보성세계차엑스포 공동위원장 : 코로나 이후에 차 문화가 어떻게 변할 건가, 이걸 이번 엑스포에 심도 있게 다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커피처럼 우리 차 문화도 훨씬 더 발전되고 크게 될 수 있도록….]

이번 엑스포에는 세계 차 문화 전시관과 월드 티 퍼포먼스, 경연대회 등이 마련됐습니다.

10여 개 나라에서 세계 차 분야 전문가들도 참여합니다.

[김기정 / 보성세계차엑스포 총감독 : '맥릿'이라는 스타벅스의 세계 차 마스터입니다. 저분의 초청을 확정 지었습니다. 세계적인 빅 마우스를 보성에 모셔서 보성에서 세계 차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는 그런 장을 펼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서편제 보성 소리축제와 불꽃축제, 일림산 철쭉제와 갯벌 레저 대회 등도 엑스포 기간에 같이 열립니다.

보성군은 다음 달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왕에게 보성 녹차를 진상하는 퍼포먼스 등 엑스포 홍보에 나섭니다.

[김철우 / 전남 보성군수 : 녹차 수도 보성에서 벌써 11번째를 맞이하는 보성 세계 차 엑스포 성공 개최를 이끌 최고의 팀이 구성됐습니다.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관광 메카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보성 세계 차 엑스포는 오는 4월 29일부터 9일 동안 열립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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