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포근한 날씨인데요.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는 제법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강원 동해안에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지환 기자!
[기자]
낙산해수욕장입니다.
지금은 눈이 그친 것 같아요?
[기자]
맞습니다. 눈은 완전히 그쳤습니다.
저희가 오전에 동해안으로 이동했는데요.
강원 영서 지역은 정말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였는데,
태백산맥을 넘자 이곳은 또 좀 다른 눈 세상입니다.
저희가 있는 곳이 양양 낙산 해수욕장입니다.
멀리 설악산은 물론이고요.
황갈색 모래로 덮여있던 해변도 하얀색입니다.
여기가 모래밭인지, 눈밭인지 잘 모르겠네요.
푸른 바다와 눈부시게 하얀 해변이 예쁘고, 이색적입니다.
사진을 찍는 연인, 가족 관광객들이 참 많습니다.
비가 내렸던 강원 영동지역, 아침 일찍부터 폭설로 바뀌었습니다.
시내 곳곳에서는 오전 한때 제설 작업이 이뤄지기도 했는데요.
제설이 좀 미흡한 이면 도로는 미끄러운 곳이 제법 있습니다.
크고 작은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동해 고속도로에서 추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부상자가 여럿 나왔습니다.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강원 속초 해안이 14.8cm로 가장 많은 눈이 내렸고, 강릉 주문진과 삼척, 동해 등도 5~10cm 정도 적설량을 보였습니다.
지금은 눈이 그치며 대설 특보는 대부분 해제됐고, 구름대가 남아 있는 동해, 삼척에만 대설특보 유지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저녁까지 눈이 다 그치고, 내일은 눈은 없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토요일 주말입니다.
동해안으로 여행 계획 있는 분들 많을 텐데요.
도로 상황 미리 잘 살펴보시고 만약을 위해 월동장구 잘 갖추신다면 겨울 바다 설경 보시기에는 참 좋은 기회일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속초 해수욕장에서 YTN 지환입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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