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됩니다.
오는 27일, 표결에 부쳐지는데, 이를 둘러싼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는데,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지난 21일 법무부에서 국회로 접수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오늘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 보고됩니다.
다만, 오늘은 보고만 진행되고 별도 일정 없이, 표결은 사흘 뒤인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표결 당일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체포동의안 요청 제안 설명이 있을 예정인데, 이재명 대표 측은 신상 발언으로 맞대응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표결 절차를 앞두고 여야 갈등 수위도 날로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당 회의에서 이 대표가 자신이 있다면 판사 앞에서 구속 여부를 판단 받으면 된다며 불체포특권 포기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반면 어제 이 대표가 직접 기자회견을 자청해 검찰 영장 청구를 조목조목 반박할 정도로 여론전에 집중하고 있는 민주당에선 오늘은 법률위원회 기자회견 등으로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강하게 규탄하며 부결 동력을 끌어모으겠단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상황도 알아보죠.
후보들 간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죠, 김기현 후보 땅 투기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김기현 후보 땅 투기 의혹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공세가 거센데요.
안철수 후보는 오늘 아침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민주당의 정치공세는 계속될 거라며, 납득 불가능한 해명으로는 총선에서 패할 것이라고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어제 기자회견까지 열어 허위 의혹이라며 법적 조치까지 시사했던 김 후보 측은 거듭된 의혹 제기에 다시 한 번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기현, 안철수 두 후보는 오늘 김영삼 도서관에서 열리는 문민정부 30주년 기념식, 그리고 안양·과천·의왕 당원교육, 두 일정이 겹치는데 여기서도 관련 공방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러한 가운데 천하람, 황교안 두 후보는 오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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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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