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등 미래차 성능 검사 시스템 개발 나서 / YTN

2023-02-23 7

요즘 운전할 때 첨단 주행보조기능을 이용하는 분들 많으시죠.

편리하지만 제대로 작동하는 게 맞는 건지, 오작동이 생기지는 않을지 불안해하는 운전자들도 상당한데요.

고장이나 오류가 없도록 정기 검사에서 이런 기능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됩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사 장비에 오른 승용차가 자율 주행을 시작하더니 빠르게 속도를 냅니다.

모니터 속 도로에 갑자기 화물차가 나타나자 긴급 제동 장치가 저절로 작동합니다.

최근 출시된 자동차 대부분에 적용된 기술인데, 지금까지는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사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자동차 검사소에서는 엔진과 배출가스 등 내연기관 중심의 검사만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태석 / 한국교통안전공단 본부장 : 지금 시스템은 대부분 내연기관에 맞는 시스템으로 구성돼있고요. 앞으로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통해서 첨단 기술을 장착한 자동차들을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자율 주행 차 등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정기 검사 기준과 방법 개발에 나섰습니다.

지역의 크고 작은 지역 기업들은 물론 해외기업까지 컨소시엄에 참여해 각자의 전문성을 더하기로 했습니다.

[미르코 브라잇바이서 / 독일 자동차 부품기업 대표 ;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센서 시뮬레이션에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그간의 경험과 기술을 접목해 참여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에서도 2026년까지 6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합니다.

전기차나 수소차의 연료전지 상태를 진단할 시스템도 만드는 등 미래 자동차의 성능 대부분을 검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달희 /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 예산 지원은 물론 행정 지원을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경상북도는 미래 첨단자동차에 맞는 검사장비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시스템이 개발되고 새로운 검사기준이 법제화되면 국내외 관련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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