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운영위서 '대통령실 업무보고' 두고 공방 / YTN

2023-02-22 6

여야는 소관 법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실 업무보고와 현안 질의를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어제(22일)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실 관저 개입 의혹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을 언급하며 대통령실의 업무보고와 현안 질의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대상 업무보고와 현안 질의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를 물타기 하려는 의도가 아니냐고 맞받았습니다.

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올해도 벌써 두 달이 지나가는데 대통령실로부터 업무보고조차 못 받고 있다면서 대통령실이 김 여사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에 노골적으로 수사 개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당 강득구 의원도 천공이 관저 결정에 개입을 안 했다면 현안 질의를 통해 당당하게 대답하면 끝인데 왜 운영위를 열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운영위를 소집해 대통령실을 향해 현안 질의를 할 때 범죄 피의자 이재명 대표 구하기, 물타기가 될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김미애 의원도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문재인 정권 추미애·박범계 법무부 장관 시절 다 털었는데 증거가 없어 기소조차 못 했다면서 이제 와 특검 운운하는 것은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의 잇따른 질의에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주호영 운영위원장은 대통령실 현안 질의 관련은 양당 간사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결과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 역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에게 타 상임위와의 형평성과 전례를 따져서 적어도 3월 초순에는 반드시 운영위를 잡도록 협의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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