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로 러시아로'...전쟁 둘러싼 미·중 속내는? / YTN

2023-02-22 70

우크라이나전이 1년이 되어가는 현재, 중국의 행보가 눈에 띕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한 이후,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이 러시아를 방문했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속내는 무엇인지, 국제정치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신범식 /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CBS 김현정의 뉴스쇼)]
전쟁이 빨리 끝나는 게 중국에게도 나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세계적인 경제가 이런 저런 요인에 의해서 그중에 하나가 우크라이나 전쟁인데 이 전쟁 때문에 중국도 결국은 지금 시진핑 체제의 안정화 이후에 결국 관건은 경제를 끌어가느냐, 미중 전략 경쟁은 어떻게 다루느냐, 이 두 가지인데.

중국 입장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가서 나는 미국의 대통령이기도 하지만 범서방의 리더로서 우리는 이 전쟁을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고 하니까 중국 입장에서는 이 전쟁을 더 끌고 가고 싶은 게 미국의 의지냐 이러면서 굉장히 거기에 대한 불편한 심기들을 표명할 수밖에 없었던 거죠.

(미국은 중국이 계속해서 러시아한테 무기 지원해 주고 있다고 의심하는 거 아니에요? 그런데 중국이 끝나기를 바라는 입장 맞아요?) 중국은 끝나기를 바라는데 어떻게 끝나기를 바라느냐, 러시아가 패배하지 않고 끝나는 거다라는 거죠.

(그렇게 따지면 미국도 마찬가지잖아요. 끝나길 바라는데 우크라이나가 지길 바라진 않잖아요.)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의지들이 부딪히고 있었고.

미국 입장에서는 사실은 이 우크라이나가 지지 않는 게 중요한데 사실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이 전쟁을 잘 수행해 나갈 수만 있다면 이 전쟁을 통해서 러시아를 약화시키는 것 자체는 미국에겐 굉장히 좋은 소득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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