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생아 25만 명 깨져...합계출산율 0.78명 / YTN

2023-02-22 2

지난해 출생아 25만 명 아래…3연 연속 20만 명대
합계출산율 0.78명…사상 첫 0.7명대 진입
OECD 국가 평균 합계출산율 1.59명
평균 출산 연령 33.5세…1년 전보다 0.2세↑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처음으로 0.7명대에 진입했습니다.

심각한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인구는 12만 명 이상 줄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오인석 기자!

[기자]
네, 통계청입니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25만 명 아래로 떨어진 거죠?

[기자]
통계청은 지난해 출생아 수가 24만 9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002년 이후 15년 동안 40만 명대였던 출생아 수는 2017년 이후 30만 명대로 떨어진 뒤 2020년 이후 3년 연속 2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 출산율은 지난해 0.78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0.7명대로 떨어졌습니다.

2018년 1명 아래로 감소한 합계출산율은 2020년과 2021년 0.8명대를 기록한 뒤 3년 만에 0.7명대로 하락했습니다.

OECD 국가 평균 합계출산율은 1.59명으로 한국만이 유일하게 1명 아래로 나타났습니다.

엄마의 평균 출산 연령은 33.5세로 1년 전보다 0.2세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은 올해 출생아 수가 23만 7천 명, 합계출산율은 0.73명으로 전망했습니다.

갈수록 저출산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저출산과 함께 고령화가 본격화 하면서 인구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죠.

[기자]
저출산·고령화가 본격화하면서 지난해 인구가 12만 명 이상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출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인구 자연증가가 -12만 3천8백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6만 6천7백 명이 줄어든 겁니다.

2020년 처음으로 인구가 3만 2천6백 명 감소한 이후, 2021년 5만 7천백 명이 줄어드는 등 3년 연속으로 인구 감소 폭은 커졌습니다.

지난해 사망자는 37만 2천8백 명으로 1년 전보다 5만 5천백 명 증가했습니다.

사망자는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남녀 모두 80대에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고, 60대 남자의 사망률이 여자보다 2.7배 높았습니다.

월별 사망자 비중은 3월이 12%로 가장 높았습니다.

통계청은 지난... (중략)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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