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가 모두 탔습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멧돼지 두 마리가 한밤중 도심을 활보하다가 사살됐습니다.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물류창고에서 난 불이 밤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타오릅니다.
오늘 새벽 4시 20분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근무자는 없어 다치거나 대피한 사람은 없었지만, 편의점 판매 물품을 보관하는 2층짜리 창고 한 동이 모두 탔습니다.
소방은 1시간 만에 불을 모두 끄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21일) 9시쯤엔 강원도 강릉시 신석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 한 채가 모두 타면서 소방 추산 천7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관계자 : 연탄재 처리 부주의로 인해서 화재가 난 걸로 돼 있습니다.]
소방은 연탄재에 남아 있던 불씨가 근처 보일러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멧돼지 두 마리가 한밤중 도심을 활보했습니다.
몸길이는 170㎝ 정도의 성체로, 사람을 공격하거나 물건을 부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엽사를 동원해 오늘 새벽 3시 40분쯤 금광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두 마리를 모두 사살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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