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러 핵감축협정 중단 선언 무책임" 유감 표명
러시아가 미국과 맺은 핵무기 감축 협정인 '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미국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21일 기자들에 "러시아의 발표는 매우 유감스럽고 무책임한 것"이라며 "러시아가 실제로 무엇을 할지 유심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과 동맹의 안보를 위해 적절하게 태세를 갖추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10년 체결된 뉴스타트는 미국과 러시아 양국의 핵탄두와 운반체를 일정 수 이하로 줄이고 서로 핵시설을 주기적으로 사찰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합니다.
박상률 기자(srpark@yna.co.kr)
#러시아 #핵감축협정 #미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