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北 제재' 긴급 논의...성과 없이 끝나 / YTN

2023-02-21 5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제재 방안을 논의했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안보리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긴급히 공개회의를 열었지만, 대북 제재에 대한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의견 조율에 실패했습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하면서 안보리 차원의 공식 대응을 요구했으나,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대한 정당한 반응이라고 맞섰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안보리 의장성명을 다시 한번 제안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어 회의가 끝난 뒤에는 한미일 등 11개국을 대표해 북한을 규탄하고 안보리 차원의 공동 대응을 촉구하는 장외 성명을 낭독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북한이 지난 18일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어제(2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직후에 일본 측 요청으로 소집됐습니다.

안보리는 지난해에도 미국의 주도로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에 막혔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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