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크라에 6천억원 군사 지원…전투기는 포함 안 돼

2023-02-21 0

미, 우크라에 6천억원 군사 지원…전투기는 포함 안 돼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앞두고 이뤄진 조 바이든 대통령의 키이우 방문에 맞춰 미국은 6천억원 규모의 새 군사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러시아에 대해서도 이번주 안에 추가 제재를 할 예정입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기자]

젤렌스키 대통령의 미국 방문 두 달여 만에 이뤄진 바이든 대통령의 답방과 함께 미국은 4억6,000만 달러, 우리 돈 6,000억원 규모의 군사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하이마스용 로켓 탄약과 대공 감시 레이더,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브래들리 화력지원차량, 전술 차량 등이 포함됐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요구해 온 전투기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두 정상이 전투기 지원 문제에 대해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장거리 무기와 지금까지 지원되지 않은 무기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번주 후반 우리는 제재를 회피하고 러시아 군수를 채워넣는 엘리트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제재를 발표할 것입니다."

유럽연합도 전쟁 발발 1주년인 24일 이전에 시행할 10차 대러 제재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승인 과정에 있습니다. 앞으로 몇 시간 안이나 다음날 승인될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24일 전에는 이뤄질 것입니다."

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이번 10차 제재안에는 110억 유로, 약 15조원 규모의 수출 금지 조처가 포함됐으며 전쟁에서 사용하는 모든 핵심 부품 조달을 차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우크라이나 #바이든 #군사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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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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