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이재명 체포동의안 조금 전 국회 접수
체포동의안 24일 본회의 보고·27일 본회의 표결
이재명 "부정 관여했다면 한 푼 안 받을 리 없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접수된 가운데, 이 대표는 오후 의원총회에서 직접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권 주자들의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검찰이 지난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국회의 체포동의안 표결 절차가 오늘 시작됐죠?
[기자]
네, 법무부 관계자는 오전 11시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을 국회 의안과에 접수했습니다.
체포동의안은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보고된 뒤 27일 본회의에서 표결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 기자들을 만나 영장 내용을 아무리 살펴봐도 '428억 그분'의 돈 이야기가 전혀 없다며,
조그만 도움을 준 사람 아들도 수십억 원씩 받았는데 자신이 부정하게 관여했다면 한 푼 안 받을 리 없지 않으냐고 말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대표가 불법이 없다면 법원에서 걸러지지 않겠습니까. 그런 절차로 가야 민주당도 사는 것이지, 영장심사조차도 받지 말고 구속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표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직접 의원들에게 지금의 검찰 수사를 정치보복으로 규정하고 영장의 부당함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3월 임시회 소집을 두고도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1일부터 소집하는 건 명백한 이재명 방탄이라며 6일이나 13일을 제안했고,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1일부터 임시국회를 열어 민생입법 처리와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특검 등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고 맞섰습니다.
국힘의힘 상황으로 넘어가 보죠, 당권 주자들이 오늘은 충청 지역을 찾아 당 표심에 호소한다고요?
[기자]
네, 어제 2차 TV 토론회를 마친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오늘 오후엔 충청지역에서 합동연설회를 진행합니다.
전당대회 가까워지면서 당권 주자 간 신경전 거칠어지고 있는데요,
앞서 황교안 후보는 김기현 ...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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