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주민에도 '방사포 발사' 알려…내부결속 의도
북한이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어제(20일) 이뤄진 600mm 초대형방사포 발사 사실을 전했습니다.
신문은 "조선인민군 서부전선 장거리포병부대 방사포병구분대가 20일 아침, 방사포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며 이는 한미훈련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대외용 매체가 아닌 대내용 매체를 통해서도 이같은 사실을 전한 것은 식량난 등 내부의 어려운 상황을 외부 위협으로 시선을 돌리며, 내부결속을 다지기 위한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임혜준 기자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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