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5억 달러 규모의 추가 군사원조를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원배 기자!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다죠?
[기자]
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나흘 앞두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5시간 남짓 전격 방문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폴란드까지 전용기로 이동한 뒤 기차로 키이우까지 10시간 동안 이동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키이우에 도착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동한 자리에서 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천5백여억 원 규모의 추가 군사원조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포탄과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곡사포 등 더 많은 군사 장비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쟁이 발발하고 1년이 지났지만 키이우가 건재하고, 우크라이나가 건재하다. 민주주의도 건재하다"며 "미국은 언제까지고 계속 우크라이나 곁에 서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당신은 우리가 언제 다시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1년 전 그 어두운 밤, 세계는 말 그대로 키이우의 함락을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1년 전보다 훨씬 더 오래된 것 같지만, 그 해를 돌이켜 생각해 보세요. 1년 후 키이우가 건재합니다, 우크라이나가 건재합니다. 민주주의가 건재합니다. 미국인들은 당신과 함께 있고 세계는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방문 목적은 "미국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달하려는 데에 있다며 "우리는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장거리 무기, 그리고 이전에는 우크라이나에 제공되지 않았지만 공급될 수 있는 무기들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미국 등 서방에 F-16 전투기 등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우크라이나 지지의 중요한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별도의 성명을 발표했다죠?
[기자]
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키이우 도착에 맞춰 별도... (중략)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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