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두산건설과 네이버 등 대표이사급 경영진을 입건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최근 두산건설 고위 관계자였던 A 씨와 네이버 계열사 대표이사급 고위 관계자 B 씨 등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성남FC에 후원금 명목으로 뇌물을 주고 그 대가로 성남시로부터 건축 인허가 등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두산건설과 네이버, 차병원 등으로부터 각종 기업 현안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성남시장이 구단주인 성남FC에 불법 후원금 133억여 원을 유치한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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