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가 서민술? 6000원 시대…자고 나면 물가 치솟는다

2023-02-20 34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20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소주 만드는 회사도 다 모든 물가 올랐으니까 소주 안 올릴 수는 없는데, 이렇게 되니까 예를 들어 소맥 즐겨 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 생각해 보니까 또 맥주 한 병으로는 소맥도 잘 안되잖아요. 맥주 두 병 해서 소주까지 하면 거의 2만 원 가까이 3~4잔 돌리면 끝이다. 이것 때문에 어제오늘 꽤 물가에 대해서 말들이 많더라고요?

[허주연 변호사]
네. 이제 ‘끝나고 맥주 한잔할까?’ 이 말이 힘이 되기보다는 부담이 되는 그런 상황이 올 것 같습니다. 지금 ‘소주 한 병에 6000원, 맥주 한 병에 8000원까지 오를 것이다.’ 이런 예고가 나왔는데요, 4월부터 맥주 주세가 리터 당 30원 인상이 됩니다. 작년보다 훨씬 인상폭이 큰 것이고요, 소주 같은 경우에는 소주 병 가격도 올랐고요, 원료가 되는 주정 가격이 올랐습니다. 이렇게 원부자재 가격이 오르는 데다가 여기에 물류비, 인건비, 전기세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출고가를 계속해서 압박하고 있는 것이고요. 출고가가 오르게 되면 결국에는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가는 소비자 가격,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소맥 한 잔도 굉장히 부담스러운 그런 상황이 되었고요, 소비자들 마음에, 얇아진 서민 지갑에 더 추위를 가져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