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8일 남았습니다.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은 이 대표를 지키겠다며 속속 집결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본청 안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데, 이 자리에 일반인 지지자들까지 초대했습니다.
민주당 분위기부터 여인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현장음]
"김건희 특검 수용하라 (수용하라, 수용하라)"
민주당 의원들은 휴일에도 국회 본회의장 앞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검찰이 이재명 대표와 김건희 여사에게 상반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며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개인이 아닌 당을 향한 공격이라고 했습니다.
[김성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야당 대표 개인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민주당에 대한 공격이고 여당 총선 전략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농성장에 당 지지자들도 초대하며 단일대오를 강조하고 이탈표 단속에 나섰습니다.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지지자분들이 의원들께 요청해서 방문해주시면 언제든지 오셔서 토론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압박하는 것도 정면 반박했습니다.
형사권을 악용한 정치공작을 막기 위해 헌법이 부여한 권리라는 겁니다.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불체포 특권은 바로 이럴때 쓰라고 있는겁니다. 당사자가 포기하고 말고를 결정할 수 없습니다. 아니, 윤석열 검찰 같은 극악무도한 검찰에 맞서라고 존재하는 겁니다."
당 지지층과 진보단체들은 국회 밖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촛불집회 주최 측인 '촛불 행동'은 오늘부터 매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채널A뉴스 여인선입니다.
여인선 기자 insu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