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이번 주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대표는 표결을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며 의원들과의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여당 당권 주자들은 주말에도 당원들을 만나며, 신경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오는 27일로 확정됐는데, 민주당 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이번 주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앞서 2,500명 규모의 대규모 규탄대회를 국회 내에서 진행한 데 이어,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뒤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관심이 쏠리는 건 체포 동의안 표결 결과인데요.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사실상 '찬성' 의견을 확고히 한 만큼, 이 대표는 비명계 의원들을 일대일로 만나고 의원 모임에 찾아가는 등 '표 단속'을 위한 통합 행보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부결'을 당론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안팎의 비판이 이어지면서 관례대로 자율투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비명계 일각에서는 불체포특권 포기를 계속 주장하고 있지만, 표결에 대해선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이 죄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영장심사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이 대표를 압박했습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서도 체포 동의를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토착비리를 막아주는 데 왜 민주당 의원님들이 앞장서서 행동대원이 되고 홍위병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부끄럽지 않습니까? 내년 총선 민심이 두렵지 않습니까?]
국민의힘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당권 주자들이 오늘도 바삐 움직이고 있다고요?
[기자]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말인 오늘도 당권 주자들의 표심 잡기 행보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먼저, 김기현 후보는 오늘 오후 언론 인터뷰에 이어 국가지진센터를 방문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국회에서 공천시스템 개혁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을 발표했는데요.
책임당원 선거인단과 배심원단을 구성해 당원들이 직접 비례대표 후보자를 직접 선출하고, 현역의원 공천 자격심사를 할 수 있게 하겠...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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