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독일 뮌헨에서 긴급회동...대북 제제 이행 강화 촉구 / YTN

2023-02-19 10

한미일 3개국 외교 수장이 독일 뮌헨에서 만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대북 제재 이행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주요 7개국, G7 외교장관들도 북한을 규탄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한미일 외교장관이 예정에 없던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미국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박진 외교장관은 "한미일이 북한의 고조되는 위협에 직면해 단합과 확고한 결의를 보여주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철통 같고 확장억제는 강화될 것이며, 한미일 안보협력도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진 / 외교장관 : 북한은 국제사회의 더 혹독한 제재에 직면할 것입니다. 북한은 도발로부터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입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은 또다시 탄도미사일 발사라는 도발 행동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복수로 위반했다"고 규탄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다른 국가들이 (북한의) 이 행위를 규탄하고 대북 제재의 효과적 집행을 포함한 적절한 조치들을 취할 것을 촉구합니다.]

블링턴 장관은 북한에 영향력이 있는 국가들은 제재의 효과적 이행 등 적절한 조치를 활용해 북한이 최근 몇 년간 가고 있는 경로에서 벗어나도록 하자고 촉구했습니다.

하야시 일본 외무상은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사정거리가 미국 대륙 전체라면서 이는 충격적이며, 국제공동체가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 일본 외무상 : 이것은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국제 사회가 단결해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합니다.]

주요 7개국, G7 외교장관들도 뮌헨에서 회담을 가진 후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북한의 무모한 행동은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의 중대 조치를 포함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모든 국가에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하게 이행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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