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부터 메타버스까지 다양한 미래 산업이 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지역 간 디지털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역 대학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교육에 나섰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생들이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인공지능 프로그램 사용 방법을 익힙니다.
이틀 동안 메타버스와 블록코딩 등 디지털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햄스터 로봇 자율 주행차 만들기도 도전합니다.
서투르지만 차근차근 컴퓨터로 작동 방식을 입력하자, 햄스터 로봇이 음악 소리와 함께 경로를 따라 이동합니다.
[유예준 / 광주 송원초등학교 4학년 : 실제로 엔트리에서 인공지능을 만들어보기도 했고, 이렇게 수동으로 움직이는 자동차도 만들어 봤어요. 친구들과 같이하니까 확실히 재밌고 신나는 거 같아요.]
이번 인공지능 교육에는 광주 송원초등학교 학생 36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일상 속에 급속히 확산하는 4차 산업 교육을 위해 지역 대학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유익한 시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명순 / 광주 송원초등학교 교장 : 어려서부터 학생들에게 기본적인 것부터 단계적으로 가르친다면 절대 어려운 분야는 아니다, 다른 한 교과처럼 충분히 초등학교 학생들도 배울 수 있다, 제가 이번에 같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느낀 생각입니다.]
교육부와 함께하는 AI 큐브 캠프에는 호남대학교 교수진과 학생 등 90명이 투입됐습니다.
지역 학생들을 디지털 꿈나무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디지털 교육에 나선 겁니다.
호남대학교는 국내 유일의 AI 특성화 대학으로 AI 융합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김승재 / 호남대학교 AI교양대학 교수 : AI 교육의 지식과 기술을 전파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어서 교육하고 있고, 더 나아가 우리 학생들이 좀 더 깊은 AI 기술을 익혀서 사회에 나가서 봉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의 특성화 교육이 어린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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