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보안요원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어제 저녁(17일) 8시 반쯤 의정부시 금오동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56살 A 씨를 폭행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티눈 치료를 위해 응급실을 방문한 A 씨는 구급차 주차를 위해 자전거를 다른 곳에 주차하라고 안내하는 보안요원에게 시비를 걸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에게 26살 남성과 40살 남성 직원 두 명이 자전거 헬멧 등으로 맞아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A 씨는 앞서 공무집행방해를 비롯한 전과가 20건 있었고, A 씨 가족들은 정신질환이 의심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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