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광렬 앵커, 황서연 앵커
■ 출연 : 주 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각종 '요금 폭탄'으로 서민들 물가 고통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올리기로 한 공공요금과 에너지 요금을 당분간 묶어두기로 했습니다. 금융과 통신기업도 공공재 성격이 있다면서 고통 분담을 강조했습니다. 오는 23일 은행의 경영과 영업 관행 개선을 위한TF 1차 회의에서 실효성 있는 후속조치가 나올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과 물가 대책들 진단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주원]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실장님, 혹시 가스, 전기요금 이번 달 고지서 받아보셨습니까?
[주원]
가스요금은 단가가 공식적으로는 한 36% 정도, 1년 전 대비 올랐다고 하는데 1월달이 많이 추웠죠. 그러니까 사용량도 많이 늘었어요. 그래서 대략 한 1.5배에서 2배 정도 1년 전에 비해서 그렇게 많이 올라간 걸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저는 아직 못 받았는데 두렵습니다. 한숨 쉬는 분들 많을 텐데 말씀하신 가스요금뿐만 아니라 전기요금까지 인상 체감 어느 정도라고 볼 수 있겠습니까?
[주원]
지금 전반적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그렇게 안 높습니다. 그러니까 평균적으로는 5%인데 그런데 서민들이 주로 체감하는 물가가 장바구니 물가, 마트에서 물품을 산다든가 그리고 고지서로 날아오는 그런 요금이죠. 그게 서민들이 느끼기에는 상당히 체감 정도가 클 것 같고 한 30% 이상은 다들 체감을 할 것 같아요.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걸 분명히 그렇게 느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요금 폭탄이 현실화가 됐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식비 지수죠. 엥겔지수가 OECD 국가 중에 8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고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엥겔지수가 오른다는 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주원]
일단은 폭 자체가 상승 폭이 우리가 8번째라는 거고 엥겔계수는 뭐냐 하면 우리나라 전체 소비에서, 가계 소비지출 전체에서 먹는 게 차지하는 비중이거든요. 그걸 엥겔계수라고 하는데 엥겔계수 자체는 높지 않아요, 다른 OECD 국가에 비해서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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