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테크 산업, 61조로 성장...세계 시장에도 도전장 / YTN

2023-02-17 4

음식과 첨단 산업을 결합한 '푸드 테크' 산업이 연평균 31%씩 성장해 61조 원 규모로 커졌습니다.

정부는 '푸드 테크' 수출을 늘려 7백조 원 규모로 커진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는 계획입니다.

이승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라면으로 유명한 기업에서 콩으로 치킨을 만들었습니다.

[한용민 / 농심태경 연구원 : 수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단백을 만들어서 식이 조직을 구현했기 때문에 비건님들도 치맥을 할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 같습니다.]

견과류로 우유는 물론, 치즈와 버터까지 만든 업체도 있습니다.

[이성주 / 널담 본부장 : 우유의 맛과 향, 색을 최대한 비슷하게 구현한 제품이고요. 일반적인 곡류 우유나 두유와는 다른 제품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당뇨와 치매, 신장·관절 질환 환자들이 먹을 수 있는 맞춤형 음식도 나왔습니다.

이 기업은 맥주와 식혜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로 밀가루처럼 만들어 빵과 과자를 만드는 업사이클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시식을 해보겠습니다. 진짜 빵이랑 맛이 정말 비슷합니다.

[곽주혜 / 리하베스트 매니저 : 식이섬유는 밀가루 대비 21배, 그리고 단백질은 2배 이상으로 대단히 높은 영양 가치가 있어요.]

이처럼 음식과 첨단 산업을 결합한 '푸드 테크' 산업의 국내 시장이 최근 4년간 연평균 31%씩 성장해 61조 원 규모로 커졌습니다.

이에 공업용 로봇 기업들도 바리스타와 서빙 로봇을 출시했습니다.

[김성섭 / 현대로보틱스 서비스로봇영업팀장 : AI 주행 기술을 이용해서 하드웨어라든지, 소프트웨어, 즉 주행 기술에 있어서 안전 기능을 접목한…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정부도 나서고 있습니다.

기업과 함께 푸드 테크 산업 육성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발전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정황근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스마트 농업이죠, 그다음에 푸드 테크, 그리고 바이오 이게 결국 우리나라를 끌고 나갈 거예요. 다른 분야는 몰라도 이 (푸드 테크) 분야는 대한민국이 최고 강점이 있다고 봐요.]

정부는 특히 수출을 오는 2027년까지 2조 5천억 원으로 늘려 7백조 원 규모로 커진 세계 시장에 뛰어들기로 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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