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일본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해 우리나라 부산시 사하구와 경남 거제 등 남부 지역에서도 규모 2 정도의 지진을 감지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저녁 7시 38분쯤 일본 규슈 후쿠오카 북쪽 57km 해역 깊이 10km 지점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해 국내 남부 지방에선 규모 2 정도의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진 발생 이후 부산에서 '건물이 흔들리는 것 같다'는 신고 70건이 들어왔지만, 직접적인 지진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규모 2의 지진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민감한 사람들만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입니다.
기상청은 해일이 발생할 정도의 에너지는 아니었고, 국내에 더 큰 영향은 없겠다며, 이번 지진과 튀르키예 지진은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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