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노조 회계자료 37%만 제대로 제출"
정부가 일정규모 이상 노동조합에 재정 운영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전체의 40%도 안되는 곳만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조합원 수가 1천명 이상인 단위노조와 연합단체 총 327곳에 회계 관련 자료를 요청한 결과, 약 37%인 120곳만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이에 대해 "회계 투명성과 관련한 법을 위반해 '깜깜이 회계'라는 불신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정부의 회계점검을 월권으로 보는 양대 노총은 이정식 장관에 대한 국제노동기구 제소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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