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두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여야가 설전을 벌였습니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이 대표 영장 청구는 민주당을 길들이려는 계책이라며 체포동의안을 단호하게 부결시키고 싸울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박범계 의원도 정성호 의원의 면회 내용이 그대로 수사에 반영됐고, 마치 증거인멸 정황이 있는 거처럼 만들기 위해 구속영장 청구로 이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오늘 130건이 넘는 법안이 올라와 있고, 이를 심사하는 전체회의니, 다른 곳에서 다르게 의사 표현을 했으면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도읍 위원장 역시 의사진행 발언을 한다면서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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