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일 정부 사죄해야"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측이 "피해자들이 모두 일본 정부의 사과를 원하고 있다"며 정부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16일) 서울외신기자클럽이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한 양금덕 할머니는 "일본으로부터 사죄를 받는 것이 희망"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자 측은 정부가 제시한 일제강제동원지원재단을 통한 제3자 변제가 민법상 어렵다며 피해자 대부분이 정부가 제시한 배상안에 반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외교부가 오는 28일 피해자들과의 면담을 대리인과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신현정 기자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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