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 50년 만에 공개...4월 프랑스 국립도서관 / YTN

2023-02-16 240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이 반세기 만에 공개됩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 누리집에 따르면 도서관은 현지 시각 4월 12일부터 7월 16일까지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을 주제로 한 전시에서 '직지심체요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박물관 측은 전시 소개 글에서 "인쇄술의 발전 역사와 성공의 열쇠를 추적할 것"이라며 금속활자로 인쇄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작품인 직지심체요절을 전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직지는 지난 1973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열린 '동양의 보물' 전시 이후 실물이 일반에 공개된 적이 없어 이번 공개는 약 50년 만입니다.

문화재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이번 전시를 위해 프랑스 국립도서관 측과 최근 '파트너십' 관련 면담을 마쳤고, 조만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직지심체요절'은 충북 청주 흥덕사에서 1377년 고려 우왕 3년에 금속활자로 간행됐고, 상·하 2권으로 구성된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 하권만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1455년에 나온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이나 앞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6_20230216103558870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