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구속영장 청구…민주 "군사정권도 못했던 檢 만행 분노"

2023-02-16 47

검찰이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피의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을 무력화하고 대통령의 정적을 제거하려는 전대미문의 폭거”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군사정권도 하지 못했던 일을 서슴지 않고 자행하는 윤석열 검찰의 만행에 분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 구속영장은 단 하나의 영장 청구 요건도 갖추지 못했다”며 “대장동 일당들의 뒤바뀐 진술 말고 이 대표에게 덮어씌운 혐의들을 입증할 물증이 단 하나라도 있나”라고 했다.
 
이어 "제1야당 대표에게 도주 우려가 어디 있고 용의자라고 주변 사람들을 모두 잡아가 놓고 증거 인멸이 웬 말인가"라며 "(이 대표는) 수사를 피한 적이나 도주 우려도 없고, 증거도 인멸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를 범죄자로 예단해 시작한 수사였고, 이 대표를 기소하지 않고는 끝나지 않을 수사였다”며 “정의로운 결말을 향해 가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검찰은 60명 이상의 검사를 동원해 1년 반이 넘도록 인디언 기우제 지내듯 먼지털이 수사를 하고, 망신 주기와 조리돌림을 위한 (이 대표) 소환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국 검찰 수사는 대장동 진상을 밝히는 게 아니라 야당을 무력화하고 대선 경쟁상대였던 제1야당 대표의 정치생명을 끊기 위한 목적임이 명백하다”고 역설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이제부터 윤석열 검찰과의 전쟁”이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결코 무릎 꿇지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4100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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