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실종 초등생 무사히 발견…50대 용의자 체포
[앵커]
강원도 춘천에서 실종됐던 초등학생이 충북 충주에서 무사히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발견 당시 함께 있었던 50대 남성을 붙잡아 범죄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춘천의 집을 나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로 이동한 11살 A양.
휴대전화 신호는 서울 송파구 잠실역 인근을 마지막으로 끊어졌습니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나흘 만에 공개수사로 전환하며 A양을 찾는다는 안내 문자를 배포했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오전, A양은 충북 충주의 한 주택에서 발견됐습니다.
춘천에서 서울로 그리고 다시 서울에서 충주까지 200km가 넘는 거리를 이동한 겁니다.
A양은 건강에 이상은 없었지만, 불안 증세를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양은 발견 당시 50대 남성과 함께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유인과 납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용의자 신분인 해당 남성의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곧바로 피의자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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