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긴급구호대 2진 오늘 출발…10억 상당 구호품도 전달

2023-02-15 1

튀르키예 긴급구호대 2진 오늘 출발…10억 상당 구호품도 전달

[앵커]

정부가 강진으로 대규모 피해를 본 튀르키예에 긴급구호대 2진을 오늘(16일) 파견키로 했습니다.

또 55톤 분량의 텐트, 담요와 같은 구호물품은 군수송기와 민항기를 통해 튀르키예측에 신속히 전달할 예정입니다.

지진 피해 지역에서 지난 9일부터 구조 활동을 해 온 1진은 토요일 귀국합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일 튀르키예로 출발해 최대 지진 피해 지역 중 하나인 하타이에서 구조 활동을 해 온 긴급구호대가 교체됩니다.

정부는 구호대 2진이 16일 밤 군 수송기를 타고 튀르키예로 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 정부측 요청을 반영해 이재민 구호와 구호품 전달, 향후 재건활동에 관해 협의하고 현황을 파악할 인물 중심으로 꾸려졌습니다.

2진 규모는 외교부 2명과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의료보건재단, 국방부로 구성된 보건의료팀 10명, 코이카 5명, 민간긴급구호단체 4명 등 모두 21명입니다.

정부는 또 구호물품 55톤 분량을 군 수송기 2대와 민항기 편으로 최대한 신속히 전달할 예정입니다.

텐트 1,030동과 담요 3,260장, 침낭 2,200장 등 액수로 치면 10억원 상당으로, 민관이 함께 마련했습니다.

"현재 지원활동은 생존자 구조에서 이재민 구호 및 재건 단계로 전환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튀르키예 정부도 이제 구호 인력보다 구호 물품 지원을 최우선 순위로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튀르키예 현지에서 지난 9일부터 수색, 구조 활동을 해 온 1진 구호대는 오는 토요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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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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