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에서 집을 나선 후 서울 송파에서 연락이 끊긴 초등학생 5학년 11살 A 양이 실종 엿새 만에 무사히 발견됐습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오늘 오전 실종된 A 양을 충북 충주시 소태면에 있는 한 공장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양은 무사한 상태로 발견됐지만,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A 양 발견 당시 현장에 있던 56세 B 씨를 체포했습니다.
B 씨는 A 양과 면식이 없던 사이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B 씨를 상대로 납치와 유인 등 범죄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양은 지난 10일 오후 강원도 춘천에 있는 집에서 혼자 나와 택시로 이동한 뒤 춘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탔으며, 송파구 잠실 일대에서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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