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내세울 SM 경영진은?…인수전 향배 주목

2023-02-15 0

하이브가 내세울 SM 경영진은?…인수전 향배 주목

[앵커]

초대형 기획사 탄생을 예고한 하이브의 SM 인수전의 향배가 안갯속입니다.

하이브는 곧 새 경영진 후보를 내놓게 되는데요.

주식 공개매수부터 가처분까지 복잡하게 얽힌 SM 경영권 분쟁, 어떻게 판가름 날지 관련 업계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분쟁 소식이 알려진 뒤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타난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

경영권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닫았습니다.

"지분 넘겨주신 배경…"

이수만의 보유 지분을 인수, SM의 1대 주주가 된 하이브는 이수만이 떠난 SM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체제를 구상 중입니다.

우선 다음 달 말 있을 주주총회 전 내놓을 경영진 후보 인선은 내일(16일) 그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하이브 측이 이수만의 경영 참여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가요계에서는 과거 SM에서 근무하고 뉴진스를 글로벌 K팝 걸그룹으로 키워낸 민희진 현 어도어 대표가 후보로 거론됩니다.

시장의 또다른 관심은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는 소액주주 대상 지분 공개매수의 성공 여부입니다.

이미 주가가 매수가격을 넘어서 SM 지분 25% 확보 계획에 적신호가 들어왔지만, 하이브가 공개매수에 성공한다면 최대 39.8%의 지분을 확보,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갖게 됩니다.

가장 큰 변수는 이수만이 SM을 상대로 낸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입니다.

법원이 이수만 측 손을 들어준다면 카카오가 2대 주주로 올라서는데 급제동이 걸리게 되고, 반대의 경우 카카오가 지분 확보 경쟁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법원의 판단은 SM 이사회가 결의한 신주대금 납입일 및 전환사채 발행일인 내달 6일 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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