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분향소 자진철거 시한 임박...긴장감 고조 / YTN

2023-02-15 47

분향소 주변 경찰 인력 배치 확대
서울시 "오후 1시까지 분향소 자진 철거해야"
서울시 "허가 없는 불법 시설은 반드시 철거해야"


서울시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에게 서울광장 분향소를 철거하라고 제시한 시한이 이제 약 한 시간 남았습니다.

유가족들은 서울광장 분향소를 지키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기자]
네, 서울광장입니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오전만 해도 적막했는데요.

지금은 꽤 붐비고 있습니다.

유가족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 그리고 취재진들이 꽤 많이 몰렸습니다.

지금은 유가족들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159배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제시한 자진 철거 시한이 이제 채 1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시는 오후 1시까지 분향소를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로 철거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행정대집행의 최소 요건인 두 차례 계고 절차는 지난주에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허가 없이 무단으로 설치된 서울광장 분향소는 반드시 철거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유가족들은 단호합니다.

녹사평역에 설치돼 있었던 분향소를 정리한 유족들은 서울광장 분향소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다른 추모 공간 제안에 대해선 공식적으로제안이 들어온 게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방 통보하는 서울시와는 더는 대화하지 않겠다고도 선언했습니다.

잠시 뒤 오후 1시에 맞춰 서울시를 규탄하는 내용의 기자회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가 오후 1시에 바로 행정대집행에 들어갈지에 대해선 아직도 명확한 입장을 내지는 않고 있어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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