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검찰 수사 등을 놓고 연일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오늘(15일) 오후 첫 방송토론회에 나섭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수사, 그리고 김건희 여사 특검을 놓고 여야가 오늘도 설전을 주고받았죠?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이 청구될 경우 국회에 제출될 체포동의안과 관련해 대야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추진하는 것도 '억지 논리'라고 일축했는데요.
정진석 비대위원장 발언 들어보시죠.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재명 대표 문제에 물타기를 하기 위해서 무리하게 너무 오랫동안 같은 주제를 가지고 억지 논리를 지금 하고 있다고 보고 있어요.]
[기자]
민주당은 이 대표가 구속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맞서면서 김 여사 의혹을 검찰이 아닌 특검 수사에 맡겨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여기에 검사 출신인 곽상도 전 의원의 50억 원 뇌물 혐의 무죄 판결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 미흡을 지적하면서 이른바 '쌍끌이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얘기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힘없는 서민과 정적을 향해서는 한없이 잔혹한 검찰의 칼날이 특권계급 앞에서는 종이 호랑이입니다. 검찰의 수사는 국민의 신뢰를 잃었습니다.]
[기자]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출석한 가운데 현안질의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 여사 의혹과 이 대표 수사, 최근 불거진 이 대표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민주당 정성호 의원 접견 논란, 대장동 50억 클럽 등을 놓고 공방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훈 장관은 국회 출석하면서 곽상도 전 의원과 무소속 윤미향 의원 무죄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이 철저히 수
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새로운 검찰에서 끝까지 제대로 수사해서 밝혀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두 사건 제대로 밝혀내지 않고서 정의가 실현됐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국민도 그렇게 생각 안 하실 거 같고 저도 그렇... (중략)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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