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총 앞두고...이재용 복귀 '불발' / YTN

2023-02-14 37

이 회장, 사법 리스크에 미등기임원으로 남아
책임경영 강화 필요에도 사법 리스크 우려에 무게
"판결 나올 때까지 시간 갖고 내실 다질 것"

■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리고 삼성전자가 다음 달 15일에 주주총회를 엽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이 포함되지 않았는데 사실 올해 등기임원에 오를 가능성이 적다는 전망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 이유가 뭔가요?

◆석병훈> 아무래도 사법 리스크 때문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4대 그룹 SK, 현대차, LG, 삼성 중에서 유일하게 이재용 회장만 등기이사가 아닙니다. 등기이사가 되게 되면 법인등기부등본에 등기가 되고요.

등기이사 같은 경우는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이사이기 때문에 이사회의 투표권도 부여되고 만약에 이 투표권으로 인해서 결정된 회사의 의사결정에 문제가 발생되면 그것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에 연대 책임을 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등기이사가 되는 것이 뭔가 책임경영, 책임을 지고 회사를 경영하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 시기상조라고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삼성물산, 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그리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러한 사법 리스크 우려로 등기이사로 아직 올리는 것을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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